저는 덕성 02 다운 수혜입니다^^
컴퓨터도 잘 안 하고..아가페 홈페이지는 더더욱 자주 들어오지 않았었는데..이렇게 들어와서 이글 저글 보니..그래도 제 고향 아가페안이라 정겹게 느껴지네요..
지방에 계시고 외국에 계신 순장님들도 이안에서 다 뵙게 되는 것 같아 반갑구요~
실은 두려운 마음이 앞서요..워낙 어른들도 많고 들르는 분들도 많아서 혹시나 실수나 하지 않을지..저답지 않게 소심해지네요~~^^;
이번 수련회가 제게 용기를 준 것 같아요~
저는 저만 아가페를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얼마나 아가페를 사랑하는 우리의 믿음의 선배님들이 많은지..놀라고 감동했어요..
역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기였을때 아가페 활동하셨던 우리 대 선배님들을 뵙는 것은 내 뿌리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구요.. 믿음이 아기일 때 (물론 지금도 어리죠..^^;)열심히던 우리의 순장님들은 그야말로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점점 어떤 역할을 감당하는데 익숙해졌는데..그곳에 가니 다시 일학년 그 때로 돌아간 듯 하더라구요. 어떠한 책임도 없고 또 무엇을 한다해도 우습게(?^^;)보는 자유로운 그 분위기~병원에 짧게 나마 다니면서 사랑받고 주는데 너무 익숙해져 버려 그렇지 않은 공동체가 어색하게 느껴졌는데..이제는 제가 먼저 사랑할 수 있을 용기가 생겼어요..
월요모임에서 상원순장님이랑 재현순장님께 제가 어렷을 때 본이셨던 순장님들 다운되서 같이 모임갖는 것이 기도제목이였다고 하니까..순장님이 얘들이 우릴보고 얼마나 실망했겠어..하셔서..맞아요~~차라리 내가 나아..라고 생각했다고 말씀드렸지만 실은 언제나 신뢰하고 있었어요..어디서나 아가페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사시고 계실꺼라구요..
그리고 여전히 아가페를 사랑하시는 순장님들의 모습이 보기에 참으로 좋았어요.
김동준 선생님께서 그러셨죠..아가페의 최대 장점은 은근과 끈기라고..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미련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냥 두시지만은 않는 것 같아요..
그동안 아가페 안에서 지속되고 발전된 많은 일들을 보며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키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요^^
내년엔 순원이랑 꼭 같이 가야겠어요~
하나님께서 쓰시는 귀한 성령의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