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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찾습니다.(병원순모임)

문찬희 2003-04-21 (월) 17:32 22년전 7372  
저에게 순원이 하나있었습니다.
언제나 싱글벙글 다른 사람들을 기분좋게하는, 그래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아던, 마음씨가 진국인 그래서 이름이 진국이었죠.
진국이는 대학에 들어와서 아가페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죠.
예수님과의 만남은 진국의 삶과 인생관을 바꾸어 놓았죠.
그런데 진국이의 부모님은 독실한 불교신자로 이 사실을 알게되었고 주일이면 교회에 가지 못하도록 집을 지키고 있거나 단기선교를 떠나려 할 때는 정동의 CCC회관까지 좇아 와서 만류하는 바람에 떠날 수가 없었죠. 초신자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남 일같지 않았고 누구보다도 진국이에게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시험기간이든 방학이든 매일 교회에 들려서 진국이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그 가족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를 했습니다. 순모임도 매주일 거의 거르지 않고 했었고 그런 중에도 조금씩 조금씩 신앙적으로 안정을 찾고 성장해가서 참 감사했습니다. 내가 졸업할 당시에는 앞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살겠다고 웃으면서 얘기를 하기도 햇었고 그렇게 나는 대학시절을 마치고 전공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후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진국이가 아가페에도 잘 나오지 않고 안 믿는 친구들하고만 어울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적같은 사건을 접하게 되엇습니다. 완강하던 나의 아버지가 여동생의 인도로 교회에 나오시게 된 것이죠. 믿겨지지 않는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이로서 어린시절부터 있어온 아버지의 신앙적인 갈등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얼마나 기뻣는지요. 진국이의 부모님도 언젠가는 예수님을 영접할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의 시절은 참 바쁘고 분주했습니다. 교회나 아가페에 가기도 어렵고 믿는 사람들과의 교제도 어려워서 나도 냉냉하지고 열정이 식어갔죠. 2-3개월만에 주일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찬송이며 말씀이며 모두가 왠지 어색하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 그러던 중에 영적인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전공의 2년차 6월경에 당직이어서 병원을 지키고 있었는데
아가페 형제의 전화를 통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뜻밖에 진국이가 지병으로 요양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하늘나라에 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신앙에 대한 회의와 영적인 침체로 세월을 보내던 중에 교회친구의 "옛날의 찬희로 돌아가라"는 질책에 정신이 들었습니다.
"주님, 저는 수렁에 빠져서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도와줄 사람을 보내주십시오"
얼마되지 않아서 3개의 모임에 연결되었습니다.
신우회, 내과과장님 성경공부모임, 가정의학과 과장님 성경공부모임 -- 짬짬히 시간을 내서 참석했던 모임들은 처음에 권유에 못이겨서 참석하는 것이엇습니다 . 그중에 가정의학과 과장님은 특별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주중에 전화연락을 해서 요즘에 묵상하고 있는 말씀을 나누기도 하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점심시간에 짜뚜리 시간을 이용해서 QT sharing을 하거나 성구암송을 하고 주 1회 성경공부를 했었고 업무후 저녁시간엔 개인전도를 하기도 했었죠. 전문의 슬라이드시험을 위해 호텔에 합숙을 할 때는 맛있는 간식을 가지고 오셔서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앗죠. 내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가정의학과 김선생님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 때 비로서 김선생님의 헌신이 조건없는 사랑에서 비롯되엇음을 알고 내 마음이 활짝 열리고 말씀이 가슴에 부딪어 오고 내적인 회복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한사람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각박한 의료환경에서도 영적인 회복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고 순모임을 통한 제자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론이 아닌 실증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내 삶을 돌이켜 볼 때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 간사님, 선배, 친구, 후배, 무명의 그리스도인들-- 그들이 누구이건 하나님께 자신을 드릴 때 다른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축복의 통로로 자신을 사용하신다는 것이죠.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제 자신을 얘기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병원순모임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을 격려하며 많은 분들이 이 모임에 참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의료계는 또하나의 땅끝입니다. 하지만 복음으로 변화될 때 민족과 세계가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의 땅이기도 합니다.한사람이 시간과 노력을 조금씩 주님께 드릴 때 가장 값진 것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
병원순모임을 섬기는 분들입니다. 많은 기도와 격려을 부탁드립니다.
강남성모병원 김혜정 019-9747-1668
고대 안암병원 성시인 016-9298-1558
국립암센터 김학균 019-9756-1713
분당 차병원 김지선 019-445- 2320
삼성서울병원 박진영 016-225- 8409
서울 아산병원 신경훈 016-627-3004
서울대학병원 배지수 011-9618-5109
이대목동병원 이현주 011-9713-4376
한양대병원 백은정 017-227-2785

협력목사 로 수고하고 계신 이노윤 목사님, 이대병원을 돕고 계신 안숙이 간사님, 조종욱 간사님과 다운사무실, 임원단과 이사님계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주 2003-04-22 (화) 21:03 22년전
저 번호로 전화하시면 저희 엄마가 받으신다니깐요...전화번호 수정이 쉽지 않군요...작년부터 몇번 말씀드린듯 한데..쩝..  011-9713-4376입니다...
주소
현주 2003-04-22 (화) 21:03 22년전
저 번호로 전화하시면 저희 엄마가 받으신다니깐요...전화번호 수정이 쉽지 않군요...작년부터 몇번 말씀드린듯 한데..쩝..  011-9713-4376입니다...
주소
문찬희 2003-04-22 (화) 21:50 22년전
앗! 그랫었군요. 정정하겠습니다.
주소
문찬희 2003-04-22 (화) 21:50 22년전
앗! 그랫었군요. 정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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