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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이희정 다운의 단기선교 나눔

정재순 2015-03-03 (화) 22:26 11년전 2851  


설 연휴때 다녀온 의료선교에 대해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선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길수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티켓 구하기가 쉽지 않아 팀이 나누어져
다른 날짜에 출입국 해야했고..
현지병원의 허가서류에도 불구하고
공항세관에서 주요의료장비와 약품일부를 빼앗겨
진료와 조제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센터창고에 작년에 두고 간 알약 조제기구와 약품이 발견되어

할렐루야! 를 외치고..가루약 조제가 불가능했으나 최선을 다해 방편을 마련했습니다..그 결과 ↑(※옮긴이 덧글: 사진 위치때문에 옮긴이가 임의로 화살표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이것은..가루약 조제기구 입니다ㅋㅋㅋ
밥그릇이 유발, 휴대용 오일이 유봉, 찻 숟가락이 약수저,
뒤에 까만것이 커피콩 분쇄기(작은 알약은 이것으로 가능했고 큰 알약은 직접 빻아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현지 단기 선교사분들에게 혹시나하고 주방기구를 문의했는데
열심히 찾아주시고 커피 찌꺼기와 냄새가 심한 분쇄기도 정말 잘 세척해 주셨어요~
찻 숟가락은 진료장소에서 구하고 휴대용 오일은 약국 지원팀 자매가 선뜻 내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어요..^^


약사는 2명,저와 70세 권사님이었어요~
하루는 굉장히 바빴는데요..

혼자 300건 이상을 5시간만에 조제하면서 전설로 남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ㅋㅋ
(여러분들은 실감이 안나실수도 있겠지만 약사들은 모두 혀를 내두를정도ㅠ)
물 한모금 못 마시고 화장실도 못 가고 녹초가 될 정도로..
여기까지와서 환자들과 눈인사 한번 못 하고.. 불평 불만이 가득한 상황이었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시선들을 느꼈습니다..
혹시라도 그들이 내 모습을 보며 예수님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과 함께 기쁨을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4장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제가 오랜만에 교회에 다시 나오면서 암송한 첫 구절인데요..
그 때의 마음을 일깨워주셨고..현장에서 능력 주셔서 모든 것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떠나기 전..제가 이렇게 선교하고 오겠습니다 했는데..
저 정말 죽고 왔어요ㅋ
그 말씀은 바로..↓


[다번역성경찬송]
요한복음 12장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그 땅에 많은 열매가 있길 소망합니다^^ 기도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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